돈 되는 OLED 대신 LCD 만들라니…딜레마 빠진 LG디스플레이

  • 작성자월드비젼
  • 작성일2021-01-22 16:48:47
  • 조회수58

 

[2021-01-20] 돈 되는 OLED 대신 LCD 만들라니…딜레마 빠진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세화 전략’이 가격 경쟁력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LG전자가 최근 원가절감을 이유로 중국·일본 업체를 스마트폰·모니터용 패널 공급사로 각각 선정한 것이다.

 

2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CES에서 선보여 관심을 끈 스마트폰 ‘LG 롤러블’에 중국 BOE의 OLED 패널을 채택한다. 상반기 출시 예정인 LG롤러블은 6.8인치 크기의 화면을 활짝 펴 7.4인치로 확장할 수 있다. 화면을 구부리거나 말 수 있는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덕분이다.

 

LG전자가 LG디스플레이 패널 대신 BOE의 것을 사용하는 것은 가격 경쟁력 확보 차원으로 알려졌다. OLED 가격이 경쟁사보다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것이다. 업계는 애플 납품 기준으로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의 가격은 100달러 내외, BOE는 70~80달러로 보고 있다.

 

LG전자 스마트폰을 담당하고 있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는 6년째 수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LG 롤러블을 통한 수익 극대화가 필요한 상황이고, 결국 원가절감을 위해 가격이 저렴한 BOE 패널이 더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첫 OLED 모니터 ‘울트라파인 올레드프로’에는 일본 JOLED의 OLED 패널이 사용된다. JOLED는 지난 2015년 소니와 파나소닉 등이 모여 설립한 회사로, 이듬해 재팬디스플레이에 인수됐다. 이어 지난해 중국 TV 제조사 TCL의 디스플레이 자회사 CSOT로부터 2300억원 투자를 받았다. 현재 중형 OLED 시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 대형 패널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원문보기 -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20/2021012002398.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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